소, 돼지등 육류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 농가들이 사육두수를크게 늘리고 있어 한차례 육류파동이 예고되고 있다.구미지역의 경우 추석을 전후한 지난 9월중 소값이 4백㎏기준 황소 2백64만원, 암소 2백62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30%정도 올랐다.이같은 가격상승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은 두수 늘리기에 주력, 한우사육두수가 11월 현재 2만6천여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10%정도 증가했다.특히 젖소의 경우는 2천4백50여마리로 전년동기에 비해 23% 늘어난 것으로집계되고 있다.
이와함께 돼지 가격도상승세를 보이면서 사육두수가 7%나 증가한 2만3천여마리에 이르고 있으며 닭의 경우는 무려 52%나 증가한 29만마리로 늘어났다.
축산관계자들은 "축산물의 가격상승으로 소, 돼지들의 사육두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설을 전후해 한차례 가격 파동이 예상된다"고말했다. 〈박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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