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유행성독감 경보를 전국에 내렸다.유행성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A B C형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가장 독한 것이 인플루엔자 A형으로 이번에 독감주의보를 내린것이 대만 A형이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은 일반 감기증상에다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는것이 특징. 독감원인이 저항력 약화와 급격한 환경변화에 기인한 만큼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인생활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이외에 밀폐된 공간에오래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것은 독감의 원인이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등은 피하고 담배를 삼가는것이 좋다.독감에 일단 걸리면 휴식과 수분섭취, 영양공급등이 중요하다. 그러나 약이나 주사를 과신하는것은 독감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요주의.독감은 5~7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낫는 병이므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다고해서 병의 진행경과기간을줄일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시간만큼은앓아야 낫는 병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다만 약이나 주사를 통해근육통이나 콧물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약을 먹었다고해서 무리하면 오히려 독감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영남대 이관호 의과대학교수(호흡기 내과)는 "보통 7~10일정도면 자동적으로 병이 낫지만 10일이 지나도 독감이 계속될경우 합병증이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는것이 좋다"고 권한다.
독감이 무서운것은 합병증이다. 노인이나 15세 미만의 소아들은 합병증이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특히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을 가진 노인의 경우 독감은 생명까지도 위협하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노인이나 소아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이 좋다. 노인의 경우 한회로 끝나고소아의 경우 두차례정도 나누어 맞으면된다. 그러나 예방백신도 2백여종의독감 인플루엔자에 대해 모두 면역될수없으므로 맹신할수만은 없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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