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박종숙)는 최근 만연되고 있는 주부들의 과소비풍조를 없애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성주군 성주읍 경산4리에 '자원 재활용센터'를 개설했다.30여평 정도의 대형 매장에는 의류·신발·가방·가구·저공해비누등 1천여점의 중고 생활용품이 빼곡이 들어차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등 요즘의 물질만능 세태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
시중 백화점에서 수십만원하는 고급 여성정장 한벌이 고작 5천원이면 거뜬히 해결할수 있고 중고 신발·가방등 사용할 수 있는 학용품은 우유팩·폐휴지등과 서로 교환해줘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또 자원으로서의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폐지·플라스틱·캔·고철등 폐품은 수집되는대로 분류해 자원재생공사로 보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등 일거양득 효과도 톡톡히 본다는 것.
따라서 성주군여성단체 협의회는 연말까지 자원재활용센터 운영수익금 약3백여만원으로 군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부자세대등 3백세대의 불우가정김장 담가주기운동(세대당10포기)을 벌이기로 했다.
박종숙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자원재활용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앞으로 취급용품을 다양화하는등 부녀자들의 가정생활에 큰 보탬이 될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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