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국도변 공장 교통체증 "주범"

칠곡군이 국도변에 공장건축허가를 남발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것은물론 교통체증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또 이들 대부분 공장은 주차공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공장앞 도로변에불법 주정차를 일삼기 일쑤여서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국도변에 대형건물 신축허가가 남발되는 원인은 지방 교통영향심의대상 시설물 면적이 현실에 안맞게 너무 방대해 대부분 대형건물들이 심의대상에서제외되기 때문이다.

군은 최근 월 평균 30여건의 건축허가를 내주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동명·가산면 일대 구안국도변이나 약목·북삼등 구미간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신축 공장 상당수는 공장내에 주차공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국도변에 불법주정차를 일삼기 일쑤여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과 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지방 교통영향심의대상 시설물 면적은 일반업무시설이 6천5백평 이상, 공장은 1만6천평 이상으로 규정하는등 비현실적이어서 대부분 신축건물들이 교통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건축허가가 남발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는 건물들이 일부 있는것으로 알지만 교통영향심의 대상에 포함조차 안되기 때문에 달리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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