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장영백) 의원 9명은 지난7.8.10일 3일간 2대 원구성후 처음으로 8개읍면을 방문,지역현안사업및 주민요구사항을 청취하는등 주민과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의원들은 읍면 방문기간동안 주민과 공무원들이 자신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것을 듣고 체험했다.
8개읍면에선 현안과 민원등 주민들 각종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졌는데, 공통적으로 제기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쓰레기매립장 확보및 처리문제.현재 왜관읍을 비롯 지천.동명등 8개읍면의 쓰레기매립장은 포화상태이거나 사용연한이 1여년 정도에 불과 군차원의 대규모 매립장 부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쓰레기매립장및 소각장을 대규모로 하지 않고 1개 면단위 적정규모로 설치하는것은 단견행정때문이라며 장기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왜관읍민들은 낙동강 골재채취로 양수효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낙산.금산 골재지구의 용수대책과 석전3리 삼산아파트 5백50세대 신축공사에 따른소음.분진피해 대책을 요구했다.
또 도시계획상 역 광장부지로 묶여 30년째 민원이 되고 있는 왜관역앞 사유지 1천2백평의 도시계획해제를 강력 요구했다.
지천면민들은 마을안길 25개소에 대한 포장과 달서.송정리 교량개수및 가설, 창평2리 임도개설등 농촌기반시설 확충을 현안으로 제시했다.동명면은 금암리 교량신설과 지천면심천리~동명면송산리간 도로개설, 면소재지 가로등 교체등을 내 놓았다.
가산면은 오폐수 방류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학상공업지구내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금화리~가산리간 도로개설등을 요구했다.
석적면은 면소재지 우회도로개설과 포남리~망정리간 도로 확장을, 북삼면은 구획정리사업 시행에 따른 민원 대책과 어로리 일대에 설치예정인 LNG 공급기지의 부지이전등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약목면은 약목교 확장공사와 복성시장~철도건널목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기산면은 영리 농로 확장포장공사와 봉산2리 간이상수도 신설등을 부탁했다.박창기의원(왜관읍)은 "이번 읍면방문으로 주민들이 의원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읍면 방문기간동안 제시된 지역현안및 숙원을 적극 수렴, 해결에전력을 쏟기로 했다.〈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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