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안동 문예회관 건립, 예산 대폭지원 절실

전통 문화의 고장인 안동지방에 각종 공연과 전시회등 문화활동을 할 수있는 공간이 크게 부족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시급하다.안동지역에는 문화원과 예총 안동시지부 산하 10여개 문화예술단체에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그러나 지역내 문화공간은 시청내에 있는 시민종합회관이 고작으로 각단체들의 자체 공연은 물론 외지 초청공연등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매년 10월이후에는 각 문화단체및 대학 고교등 학생들의 각종 전시회가 계속되는데 이들은 마땅한 전시장이 없어 행사때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안동시는 낙동강종합개발로 조성되는 무너미터 1만5천평을 확보,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연건평 4천평 규모의 종합문화예술회관을 96년 착공해 오는 2000년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업에는 4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돼 국·도비의 대폭적인 지원없이는 완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 문화인들은 "다목적 문화예술회관의 건설은 북부지역 문화인들의 소망"이라며 "전통민속과 현대예술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이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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