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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통계, 해외입양은 감소추세

30대 신세대 불임부부들을 중심으로 유교적 가족관이 약화되면서 해외입양이 줄어드는 대신 국내입양이 크게 늘고 있다.입양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불임부부들이 예전에는 입양 자체를 꺼리는경향이었으나 최근에는 '기른 자식도 자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입양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국내입양아(전국)수는 93년2백94명에서 94년 3백3명, 95년(9월말 현재) 3백16명으로 매년 10%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대구지역도 93년 42명, 94년 56명, 95년(9월말현재) 40명으로 늘어나고있으며 국내입양 신청자30여부부가 내년 연말까지 대기하고 있는등 국내입양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대구사무소의 경우도 국내입양아숫자가 93년 57명에서 지난해 74명, 올 10월말 현재 71명등 매년 10~20%씩 늘어나고 있다.반면 해외입양은 93년 1천1백여명에서 지난해 9백99명으로 10%가 줄어드는등 매년 감소되는 추세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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