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등 시설아동에 대한 예산지원이 수년째 쥐꼬리 인상에 그쳐 현실화가 요구되고 있다.영덕군이 올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경북기독보육원(원생 50명)에 지원한보호예산은 부식비가 8백20원(1인1일기준), 취사연료비 50원, 피복비 4만9천7백90원등으로 돼있다.
이는 지난 92년과 비교할때 부식비는 2백원, 피복비는 2천3백70원이 인상된데 그쳤으며 취사연료비는 3년전(1인1일기준 50원)과 똑같아 그동안의 각종 물가 인상을 고려할 때 이들 시설에 대한 예산지원이 사실상 동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시설관계자들은 "현재 한끼에 2백70원으로 책정된 정부보조 부식비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최저 영양제공도 힘든 형편"이라며 "예산 부족으로 영양사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간 5만원 수준에 불과한 피복비는 사계절중 한철 의복비도 되지 못한다며 예산 지원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시설아동 지원예산의 인상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의 복지예산이 늘지않아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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