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시장 개방 첫해인 금년에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의 수입품목가운데 쇠고기, 대두, 옥수수, 고추, 양파, 오렌지, 돼지고기 등 15개 품목은 의무수입량의 99% 이상을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13일 농림수산부가 9월말로 집계한 UR이행계획서의 최소시장접근물량 도입현황에 따르면 쇠고기의 수입량은 12만6천5백88t으로 의무도입량 12만3천t을3천5백t이나 넘어섰고 가격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모두 14만8천t을 도입할 계획이다.
쇠고기는 주로 미국과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등에서 수입됐는데 전체수입물량의 국가별비중은 호주 30%, 미국 25%, 뉴질랜드 20%의 순으로 나타났다.
옥수수는 국제 밀값의 급등에 따라 사료용 대체품으로 대거 수입됐고 돼지고기등은 추석을 전후해 수급안정을 위해 수입됐다.
수입량이 의무량의 70%미만에 그친 품목은 보리, 천연꿀, 마늘, 생강, 닭고기, 참기름, 고구마, 녹차등 17개로 조사됐다.
아직 수입되지 않은 품목은 쌀과 감귤류, 감자, 감자분, 잣, 인조꿀, 인삼, 밤,대추, 에틸알코올등 17개 품목이나 쌀의 경우 5만1천t에 대한 입찰이끝나 인도산 쌀이 연내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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