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작은 중학교가 근검·협동정신의 생활화 교육을 추진,교육관계자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밀양 무안중학교(교장 손성준)는 지난달21일부터 지난10일까지 교내 강당에서 '근검·협동 작품전시회'를 열었다.이 전시회는 전교생이 한 작품씩 출품, 4백여점이 전시됐다. 전시회 개최의 목적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소비생활 자세를 갖도록 하자는 것. 그래서 전시 작품은 현대 물질문명의 부정적인 요소, 즉 이기주의와 사치·낭비정신을배격하는 것이 주조를 이뤘다.무안중학교는 4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농촌 중학교다. '밝게 새롭게 튼튼하게'를 교훈으로 하는 무안중학교는 95년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근검·협동 생활화 교육'우수학교로 지정받았다. 무안중학교는 근검·협동교육을 근검·절약 실천카드 작성을 통해 실시하고있다. 실천카드는 구체적인자기평가, 매일 씀씀이 기록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 1인2통장 갖기,불우 학생 돕기 등 20여가지 각종 과제를 선정,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무안중 윤수태 교감은 "이번 전시회에는 수공예 재활용품·시화·가훈·사진 등 10여개 분야에 걸쳐 남녀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작품이 전시됐다"며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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