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야·시민단체-대구시민 명예 되찾자

노태우씨 비자금및 6공비리 관련자 처벌과 관련,재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이번 사태에따라 실추된대구시민의 명예를 되찾자는 '대구시민 명예회복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움직임은'부패공화국'으로 지칭되는 6공 핵심인물들을 지역정치권에서 완전 도태시키는등 정치정화운동으로 번지고 있어 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구시민들의 6공세력척결 움직임을 가속화시킬전망이다.

대경연합등 대구지역 33개 재야·청년·시민단체로 구성된 '5·18특별법제정과 6공비리 완전청산을 위한 대구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후 실무기획단회의를 갖고 향후 대(대)시민 활동방법을 노씨 구속촉구및 대선자금공개와함께 '대구지역 6공비리 정치인'축출도 병행키로 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를 위해 16일 오전9시 대구시 동구 안심3동 민자당 대구동을지구당을 항의방문, 노재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6공세력척결 당위성에 대한 시민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책위원회는 또 20일부터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앞에서 6공세력축출을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25일 '제2차 국민행동의 날'행사를거쳐 다음달 12일을 '제3차 국민행동의 날'로 선포,대대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등 대규모집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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