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윤태균의원 흥분속 DJ사과 요구

국민회의로부터 노태우씨로 하여금 김대중총재에게 20억원이상의 자금을제공했다고 진술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장본인으로 지목당한 민자당 윤태균의원은 14일 여의도민자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총재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등 시종 흥분.윤의원은"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픔과 비정함을 함께 느낀다"고 울분을 토로한뒤 "전직대통령이 국민앞에 머리숙이고있는 상황에서 제1야당총재가 나를상대로 그분(노전대통령)을 걸머지고 당리당략에 의한 발목잡기 책략을 꾸밀수가있느냐"며 자신의 무관함을 역설.

육사 13기출신으로 하나회회원이기도 했던 윤의원은 회견도중 "아무리 그래도 핀치에 몰려있는 그 양반의 발목을 잡아서…"라는등 우회적으로 노씨의불우한 처지를 동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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