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의회-상업지역 변두리설정 반발

구미 구미시의회는 구미시가 고아면 오로리 일원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묵살하고 상업지역과 가로망을 설치한 것은 의혹이있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구미시는 지난해 1월5일 고아면 오로리를 비롯해 관심, 이례, 파산등 일원의 3백45만7천㎡에 대해 일반주거, 상업, 공업, 자연및 생산녹지등으로 구분하는 고아면 도시계획을 지적고시했다.

그런데 이같은 도시계획 고시에 대해 이지역 출신 강명수의원은 "오로리상업지역 설정에서 상권이 형성된 기존의 소재지와 오로리 중심지역내의 취락지를 제외하고 변두리지역에 배치시키고 일관성없이 가로망을 설치한 것은특정인에 대한 특혜를 주기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람공고 기간중인 지난 92년2월에는 지역주민 40여명이 상가설치의부당함을 지적, 집단건의서의 제출과 함께 당시 선산군의회에도 주민의견을최대한 반영시켜 줄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구미시의 답변은 "교통혼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주거밀집지역을피해 상업지역을 지정했다"는데 반해 주민들은 "커브길로 형성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양쪽 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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