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지나 11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김장을 걱정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11월말에 시작돼 12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게 될 대구·경북지역 김장의올해 비용은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한 예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지난 여름 포기당 7천원까지 올랐던 배추와 무는 가격이 속락, 현재 중품배추 1천원, 무 9백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갑작스런 추위가 없다면김장철에도 수요증가에 따른 소폭의 가격상승이 예상될 뿐이라고 북부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밝혔다.양념류중에는 중국산 수입물량이 지난 7월까지 출하돼 저장분이 상당량 남아있는 마늘과 작황이 좋은 생강값 급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고추(화건)는 건조시기에 날씨가 좋지 않아 예년보다 품질이 떨어지고 값도 중품6백g 한근에 6천원에 거래되는등 강세로 이같은 시세는 김장철까지 계속될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젓갈값은 올여름 적조현상과 기름유출사고로다소 올랐다. 상품 멸치액젓 2kg 2만원전후, 상품 새우젓(추젓) kg당 9천원선에 팔리고 있지만 저장성이 높은 젓갈의 특성상 가격급등은 없을 것으로수협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상인들은 갑작스런 추위가 닥치지 않는한 김장관련품목의 가격폭등은 없겠지만 매년 김장철이면 수요증가로 값이 10~20%가량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만큼 저장가능한 양념류, 젓갈등은 미리 구입해두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충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