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융기관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을 기피하는데다 그나마 상장기업에 치우쳐 비상장 영세기업들이 간접금융에 의존, 자금조달비용이 비싸지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대구·대동은행과 영남종합금융등 3사가 올들어 17일까지 회사채 지급보증을 한 실적은 모두 87건 4천1백4억원인데 이중 대구·경북지역 기업에 대한보증은 34건 1천5백26억원으로 금액기준 37.2%에 불과하다.특히 지역금융기관들은 지역기업에 대한 지급보증도 주로 상장기업과 우방보성 갑을개발등 중견기업에 치우쳐 일부 영세기업들은 회사채 발행 자격을갖추고 있으면서도 지역 금융기관을 이용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기관별 회사채지급보증 현황을보면 대구은행 2천40억원, 영남종합금융 1천8백24억원, 대동은행 2백40억원 등인데 이 가운데 지역기업에 대한 보증은대구 7백75억원(38%), 영남 7백21억원(39%), 대동 30억원(13%)등 비율이 상당히 낮다.
증권거래소대구사무소 이영태소장은 " 지역금융기관들이 지역경제활성화란설립취지에 부합되려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회사채지급보증등 금융지원에적극성을 띠어야 할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자격을 갖춘 대구·경북지역 기업은 2백5개사인데 회사채발행으로 저리에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33%인 69개사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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