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기계류.부품.소재 수출이 엄청난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1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간 중 대일 기계류.부품.소재 수출액은 62억1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1.1%나 늘어났다.이 기간 중 일본에 대한 전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30.2% 수준에 그쳤었으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대한 기계류.부품.소재 수출액은 4백74억3천9백만달러로 증가율은 41.9%였다.이에 비해 일본으로 부터의 기계류.부품.소재 수입액은 1백89억4천5백만달러로 수입증가율은 32.9%에 머물렀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체기계류.부품.소재 수입증가율 39.8%에 비해 6.9%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부품.소재 수입액 1백89억4천5백만달러는절대액에 있어 우리나라의 대일 기계류.부품.소재 수출액 62억1천5백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되기 때문에 이 부문의 대일무역적자액은 1백27억3천만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동기의 기계류.부품.소재 부문 대일적자규모는 그보다 25억9천만달러가 적은 1백1억4천만달러였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기계류의 대일수입의존도는 39.9%, 부품 의존도는42.5%에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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