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7516부대-6.25대 산화한 선배 유해 수습

향토 부대장병들이 6·25당시 치열한 접전지역에서 선배장병들의 유해와유품수습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영천 7516부대 장병들은 17일 안강 기계 영천 신령등 6·25당시 격전지를찾아 선배들의 유골과 유품등을 발굴하는 전적지 수색정찰에 나섰다.이날 수색정찰은 전쟁당시 산화한 선배들의 유골과 유품을 발굴해 합동안장식을 갖고 위령제를 지내기 위해 실시됐다.

이부대 1대대장병들은 적12사단을 맞아 한국군25연대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안강 강동대교 일대와 17·18연대가 목숨을 걸고 사수한 기계면 화대리전투현장을 수색했다.

또 이부대 2대대장병들은 적8, 13, 15사단이 공격해온 영천을 사수하기위해 한국군6사단 병력이 학도병, 군관민과 혼연일체가 돼 전투를 벌인 신령면조림산부근 923고지 방각산 605고지일대를 수색했다.

그밖에 전투지역으로 손꼽히는 영천역일대 도림동 128고지일대도 수색을벌였다.

이부대는 이날 발견된 유해와 유품을 수습, 위령제를 지내고 차츰 퇴색해가고있는 지역주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선배전우들의 넋을 기릴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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