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동구지역은 대구시내에서 생활환경이 가장 뒤떨어진 곳이다. 그린벨트, 공원부지, 군사보호시설지구, 상수원 보호구역등이 집중적으로 몰려 각종 개발과 시민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반면 동구주민을 위한 대구시의 투자는 이제까지 전무하다시피 했다.그 흔한 복지시설 하나 변변하게 갖추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에 들어선여성회관 하나가 고작이다. 그러니 동구주민의 불만은 자연 다른 지역보다높을수밖에 없다.이런 실정에서 대구시가 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를 추진하고 있으니 주민의반대에 부딪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할수있다. 대구시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대구공항을 외곽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를믿지않고 있다.주민들은 오히려 오랫동안 동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막대한주민생활 불편을 일으키고 있는 공군기지(K2) 자체를 옮기라고 하는 판이 아닌가. 주민들은 국제공항화는 군사기지의 고착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동화사 파계사 갓바위를 품고 있는 팔공산의 적극적 개발은 대구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한몫을 하리라 본다. 이를 위해 내동재와 파군재를 넘어가는 도로의 확장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외지에서 팔공산을 찾은 사람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에 질려 다시 찾지 않을 정도로 일대의 도로사정(편도1차선)은형편없다.
동구지역은 학생수에 턱없이 부족한 인문계 고교의 증설 또한 절실한 문제다. 그런 점에서 현재 거론중인 영신고의 봉무동 이전은 주민들의 절대적 환영을 받고있는 만큼 시당국은 이를 주민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생각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