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폐막을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관람객이 주는 최고 인기작가상은 본전시인 국제현대미술전에 출품한 광주출신 작가 우제길씨(53)에게 돌아갔다.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6일 이번 비엔날레 전시작품 가운데 '그날의소리, 그리고 빛'을 타이틀로 한 우씨의 작품이 4천2백68표를 얻어 관람객이주는 최고인기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하학적 패턴의 유화로음영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우씨의 작품은 프리즘 효과에 따라 의도적으로 분산시키고 배열하여 빛이단순히 에너지라는 인식을 거부하고 빛의 단층들을예리하게 절단하고 구획, 영원히 타협을 거부하는듯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평이다.한편 2위는 1천87표를얻은 쿠바작가 카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가 차지했고 '달빛에 바랜 눈물'을 출품한 광주출신 민중미술작가 홍성담씨가 9백91표로 3위를 기록했다.
모두 3만장의추천장을 관람객들에게 배부,인기작가 1명씩 추천토록하는방식으로 진행된 이 인기작가상은 전체의 63%인 1만8천9백6장이 회수됐으나이 가운데 유효추천권은 1만4천8백68장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때 가질 계획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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