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국무총리, 민자당 김윤환대표위원, 한승수청와대비서실장등 여권 지도부가 18일 저녁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찬모임을 가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나 당사자들은 사전에 입을 맞춘듯 이 자리에서 오고간 얘기에 대해 일제히함구.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총리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은 부부동반의 주말회식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뒤 "모임 성격상 노씨 구속후 대선자금 논란등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하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그러나 김대표는 이날밤 모임이 끝난뒤 귀가해 일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평소와 달리 "돌아가달라"며 이날 회동이 외부에 노출, 과잉해석되고 있는데 대해 상당히 언짢아하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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