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3 수험생 독감예방 비상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대만 A형 독감이 급속도로 번지고있다.고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고 기침이 심하며 목에 통증을 주는 대만A형 독감은 어린이에서 부터 노약자에 이르기까지 발병,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 3년생에게도 대만 독감이 번져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학교관계자들에 따르면 3학년 경우 10%정도 독감증세에 시달리고있어 독감예방에 관한 자료를 배포하거나 교내방송등을 통해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서고있다.일반의원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명의 독감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지난주 말 부터 하루에 10%이상 늘고있다. 올해는 독감 유행시기에 해당되지는않지만 기침과 가래, 목에 심한 통증과 근육통을 동반한 독감은 일주일정도지속되는 증세를 보이고있다.

전문의들은 고 3의 경우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수험생들은 독감전염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있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영양섭취및 수면을 취하고 △실내의 환기및 습도 조절에 유념하는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시험당일 무분별하게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졸음증세등으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만큼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약을 선택하도록 주의하고있다.

영남대 의대 이관호 교수(내과)는 "독감 예방은 과로를 하지않고 과음을삼가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말한다. 일단 독감에 걸리면 가족 모두가 앓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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