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교육환경이 지난해 보다 크게 악화, 청소년들의 비행.범죄를 부추긴 요인으로 지적됐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거나 미성년자출입금지업소에 출입을 묵인, 처벌을 받은 업주는 4천6백여명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3천7백여명보다 22%나 증가했다는 것.특히 학원폭력배들의 금품갈취범죄가 잇따른 전자오락실 불법영업의 경우지난 해 1백8백건에서 3배이상 많은 3백73건으로 늘어났으며 유흥업소 불법영업역시 지난 해 80건에서 두배가까운 1백23건으로 증가했다.위반유형별로는 시간외 영업이 1천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성년자 주류제공(3백82건) 미성년자 출입묵인(3백28건) 도박사행행위(1백68건)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성년자를 고용, 음란퇴페 행위등을 벌인 악덕업주가 41명이나 됐으며 미성년자에게 윤락을 강요하거나 남녀혼숙을 묵인한 업주도 30명에 달했다.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환경이 지난 해보다 크게 악화됐다는 자체분석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체지도단속에 나서는 한편 고질적인 위반업소에대해서는 사전첩보를 입수, 중점단속을 펴기로했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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