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화상담협의회 만든다**'얼굴없는 친구'. 전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의친구가 돼온 지역 전화상담소들이 보다 다정한 친구, 아픔을 함께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친구가 되기위해 서로의 역량을 모은다.
생명의 전화,대구여성의 전화, 나눔의 전화, 환경의 전화, 자비의 전화등 5개 전화상담소가 오는 22일 오후2시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대구지역전화상담협의회 창립식 및 심포지엄을 가진다.
전화상담이라는 공통분모위에 정보교류와 상호보완, 상담원자질향상, 협조체제 구축 등 연대활동을 높임으로써 이웃들의 다양한 문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도우며,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자는데 뜻을모았다.
정성덕 대구지역 전화상담협의회 초대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을 통해 개개인의 상담뿐아니라 나아가 우리사회의 무질서, 병폐를 바로잡는 역할도 할수 있도록 이같은 연대의식이 확산돼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협의회는 앞으로 연1회이상 학술대회 개최, 이웃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안모색, 적극적인 사회계몽활동, 유관단체와의 상호협력 등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비밀성, 익명성, 편의성, 즉시성 등을 특징으로한 전화상담은 국내의 경우지난 76년 생명의 전화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 대구지역만해도 민간, 관 주도 상담소가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대종을 이루는신상상담외에도 청소년성문제, 결혼, 종교문제 등으로 전문화되는 추세이다.참가상담소중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생명의 전화'(대표 정성덕476-9191)는 하루 24시간 연중상담으로 위기응급센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있고, '대구여성의 전화'(조성희, 장기순공동대표 742-1331)는 87년 설립,주로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 등을 맡고 있으며, 92년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설립한 '나눔의 전화'(대표 최용병신부 637-1400)는 가정문제 중심의 상담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자연환경보존회 대구지부가 92년 설립한 '환경의전화'(대표 성타스님, 761-3351)는 환경관련 상담, 93년 설립된 '자비의전화'(대표 재원스님, 426-7488)는 종교, 법률상담 등에 역점을 두고있다.〈전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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