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특산물로 각광받던 대추가 최근들어 중국산 대추에 밀려 가격이폭락하자 농민들이 대추농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9백여농가가 2백10㏊의 면적에 대추나무를 심어 연간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던 영천시는 지난 90년대부터 대추를 UR대체작목으로 선정, 재배면적의 확대를 꾀해왔다.그러나 이후 중국산 대추가 수입되면서 가격이 폭락, 지난 90년대만 해도25㎏ 한상자에 10만원선을 호가하던 대추가 3~4년이 지난 지금은 한상자당 3만원 이하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전국 최대 한약집산지인 영천시장에도 최근들어 중국산 대추가 자주 눈에띄고 있는데 가격은 한상자당 3만~3만5천원선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가격이 해마다 떨어지자 올가을 수확을 마친 일부 농가에서는 대추나무를 뽑아내는등 대추농사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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