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융권조사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검사장)는22일 노씨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한 철야 조사결과 김 전수석이 4~5개 업체 대표로부터 수억원씩을 받아이를 노씨에게 전달해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김 전수석을 이날 새벽 3시께 귀가시켰다.
검찰조사 결과 김 전 수석은 6공 당시 경제수석으로 있으면서 4~5개 기업체 총수로 부터 돈을 받아 노씨에게 전달했으며, 주요 국책공사 수주와 관련해서도 기업인들과 노씨를 연결시켜준 혐의도 일부 파악됐다.한편 검찰은 노씨 비자금 조성개입 및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조만간 소환될 예정인 이원조 전 의원 및 민자당 금진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에 앞서금융권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결과 이 전의원의 경우,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으로부터 행장 연임 부탁을 받고 2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의원은 또 노씨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서도 5억원 가량을 모기업체 총수로부터 받아 이를 노씨에게 전달해 준 사실이 기업체 총수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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