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경영혁신운동 전사적 전개

(주)보성(회장 김상구)이 한국능률협회에서 선정하는 95경영혁신대상에서건설부문대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김회장과의 일문일답.-수상 동기는.

▲93년부터 보성 경영혁신운동인 BIG-2000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왔다.내가 앞장서서 변하지 않으면 일류기업이 될수없다는 일념으로 추진해온것이수상의 계기가 된것같다.

-추진성과는.

▲먼저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 내부조직부터 정비한후 업무표준화를 위해 39개부문에 걸쳐 새로운 규정을 만들고 각팀별 업무절차서인 업무매뉴얼을 완성했다. 경영혁신의 궁극적인 목표가 고객만족에 있는만큼 전 시공현장에 4단계 점검시스템도 도입했다. 그결과 연간 30%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으며 1인당 생산성은 동업계보다 3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율도전국평균보다 훨씬 낮은 1.0%를 기록했다.

-추진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도입초기에 혁신의 당위성을 직원들에게 인식시키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아나중에는 오기로 추진한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같다.-앞으로의 계획은.

▲회사가 존재하는한 경영혁신운동은 계속할 방침이다. 지난9월 경영혁신1차계획이 끝났으므로 내년을 혁신정착 원년으로 설정, 2차계획에 들어간다.-해외시장에 대한 전망은.

▲내년에도 국내 건설경기가 나아질 징후가 보이지않기 때문에 동남아를중심으로한 해외시장 개척을 경영혁신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교육을 받을수있도록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등 해외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것이다. 〈윤주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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