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5.18 특별법이 마련되면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실형을 면하기 어렵게 되고 광주학살에서의 미군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도 면밀한조사가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고 미뉴욕 타임스지가 25일 1면 주요기사로보도했다.이 신문은 "15년전 일어난 민주화 시위를 군사력으로 가혹하게 진압한 광주학살사태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비난과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면서 "이 법안이 제정되면 군사력으로 시위를 진압한 전씨와 노씨는 물론 일부 추종세력들까지 처벌할수 있게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사태 당시 계엄군이 시위대원의 양다리를 잡고 처참하게 끌고 가는 사진을 곁들여 전했다.타임스는 이어 "미군 관계자들은 미군개입 주장을 부인하고 있고 그같은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으나 한국의 많은 좌익단체들은 미국이 배후 공범자였던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광주사태 당시 주한 미군사령관은 진압작전에 가담한 한국군부대에 대한 작전지휘권은 갖고있지 않았으나 광주시민의 봉기를 종결시키기위해 한국군의 정규부대를 배치해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제의에 긍정적으로응했다고 전했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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