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구지역 수험생들 성적이 타지역 수험생들에 비해좋은것으로 나타나 당초목표했던 대학으로의 소신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이 26일 대구시내 41개 일반고교로부터 지난22일 실시한 수능시험가채점결과를 통보받아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고득점자가 줄어들긴했으나 올 수능시험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할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집계에 의하면 올 수능에서 1백8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남자 3명,여자 2명등 5명이며 1백70점대는 남자 65명, 여자 12명등 77명이고 1백60점대는남자 3백11명, 여자 75명등 3백86명, 1백50점대는 남자 8백40명, 여자2백75명등 1천1백15명, 1백40점대는 남자 1천7백81명, 여자 8백12명등 2천5백93명이었다.
이는 대구시내 남녀재학생응시자의 10·2%와 5·7%를 차지한 수치다.이 집계는 대구지역 최고득점이 1백86점으로 1백9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없고 1백60점 이상 상위권은 지난해 1천3백99명보다 크게 떨어진 4백87명이었으나 수능시험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재수생을 제외한 순수 재학생만의집계인데다 성적하락폭 10~15점을 감안하면 기대이상의 성적이라는 것이다.이는 또 대구지역 수험생이 전국의 6·3%(재수생포함)인데 비해 1백50점대이상의 고득점자들은 재학생만도 전국추정치의 8%를 넘어서고있다.이같은 결과는 수능성적이 큰폭으로 떨어진것이 확인되면서 하향안정지원하려는 수험생과 상위권대학에 소신지원을 권유하는 고교 진학지도교사들간에 새로운 자료로 제시되고있다.
수험생들은 점수하락에 따른 불안감과 97학년도부터 어려워지는 수능시험등 대입에 대비, 특차전형부터 전기입시까지 최대한 복수지원기회를 활용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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