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이 크게 하락, 돼지파동이 우려되고 있다.영주시내에는 1천2백여농가에서 2만7천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데 돼지생체값이 지난6월 ㎏당 1천9백20원에서 최근들어서는 39%나 떨어진 1천1백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관내 식육점에서는 돼지고기값을 생체값의 배가 넘는 근당(6백g)삼겹살은 3천원에, 살코기는 2천8백원까지 받고있다.
사육농들은 돼지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사육비 부담만 늘어나 적자사육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며 지난90년대 돼지파동이 되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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