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일대 그린벨트지역이 청정채소농장으로 조성된다.달서구청은 대곡동 한실마을, 수밭골등 그린벨트지역 농가를 집중육성해내년 5월부터 청정채소를 생산키로 했다.구청은 생산된 채소에대해 구청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인정제'를 도입하고 백화점, 아파트단지등에 판로를 주선할 계획이다.
우선 이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93개 농가중 희망농가에 대해 시설자금영농비등을 지원, 청정채소생산농가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희망농가는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만을 이용해 미나리, 부추, 양배추, 상추등의 농사를 짓게 한다는 것. 이에 따라 구청은 인근 증방지, 수전지의 수질이 오염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9월 6천여만원을 투입해 저수지 인근에 관정 2개를 개발, 이 물을 저수지로 유입시켜 수질을 정화하고 있다.
구청은 또 인근 그린벨트지역내 유휴농지를 파악, 내년초 상인 대곡아파트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당 1~20평씩 분양해 농사를 짓게 하는 주말농장도 운영키로 했다.
달서구청의 한 관계자는 "그린벨트지역의 영세한 농가수입을 증대시키고,놀고 있는 땅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도 땅냄새를 맡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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