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공매식치(하)-자연치와 거의 흡사

골유착성 인공매식치아가 1965년부터 환자에게 사용되어 오면서 틀니의 불편을 해소하여 기능적으로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타이타니윰 골유착성 인공치에 대한 장기간의 기능적 안정성의 확인으로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심미적인 환자의 욕구와 기술의 개선으로 자연치와 구별되지 않는 인공매식치를 심을수 있게됐다.즉 시술전 진단에 의해 인공매식치를 심은후 자연치의 형태를 재연할 수있는 부위를 확인하여 인공매식치를 심고, 때로는 그부위에 골 조직이 없을경우 골조직 이식이나 골조직 재생술을 시행하여 심미적인 위치에 인공매식치를 심을수 있다.

또한 연조직 부위 절개를 인접치와 자연미의 조화를 이룰수있게 절개 박리하고 자연미를 위해 연조직 피판을 적절히 사용하여 치아 색상을 개선하고경미한 함몰부위의 개선을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재현할수 있게 되었다.

불의의 사고로 연조직과 치아를 포함한 경조직이 손상을 입은 경우 최종결과를 예측하면서 단계적인 접근에 의해 손상된부위를 회복해 주어야 한다. 남아있는 경조직과 연조직은 최대한 원래의 형태로 복원시키고 결손부위는 경조직의 이식과 연조직의 유도치유에 의해 원상 회복을 시도하고 최종적으로 인공매식치의 식립에 의해 기능과 아름다움을 개선시키게된다.많은 환자들이 "완성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좀 빨리 할 수없습니까" 라는 질문을 많이한다. 어쩌면 '빨리 빨리'라는 개념이 오늘날 이정도나마 경제적인 성장과 안정을 이루어낸 원동력이라 생각되지만 골조직내의 골형성세포는 그렇게 빨리빨리 움직여주지 않는다.

골조직과 타이타니윰 금속이 완전히 결합되어 안정되는데는 최소한 4개월에서 8개월의 시간을 필요로하고, 이 기간의 단축을 위한 환자의 요구와 의사의 시도는 성수대교와 같은 사고를 불러 일으킬지도 모른다.김성국(대구 효성가톨릭대 의대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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