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운반용기인 팔레트의 규격이 메이커별로 제각각이라 상, 하차 작업의 일관화, 자동화가 되지 못해 물류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메이커들이 사용하고 있는 팔레트는 크기에 따라 수십여종에 이르러 유통업체의 물류센터에 있는랙(일종의 선반)의 크기와 달라 물건을 내릴때마다인력이 동원돼 자체 파레트에 옮겨 실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함께 상품의 포장박스도 통일이 되지 않아 공동집배송의 차질을 빚고있어 앞으로 종합정보물류망 구축을 위해서는 팔레트, 포장박스의 표준화가시급한 것으로 유통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동아백화점의 유통센터에서는 자체파레트는 1천1백×1천1백×1백50mm인데반해 동양맥주는 9백40×9백40×1백40mm를 사용하고 있는 등 메이커마다 폭이 1백20~1백50mm로 각각 다른 팔레트가 반입되고 있어 하역에서 창고내 적재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작업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동아백화점 최 수현 이사는 "물류비가 국내총생산의 15%에 이르는 형편이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팔레트부터 통일시켜야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대만과 함께 1천1백×1천1백mm 짜리를 표준팔레드로 규정하고 이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구입자금에 대한 재정융자지원을 추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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