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른쪽 고무장갑 '낱개판매' 어떨까

요즘은 대부분의 주부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그런데고무장갑이 떨어지거나 물이 스며들어 교환할때면 매번 느끼는 점이 있어서이 글을 쓴다.어릴적부터 오른손 쓰기 교육받아온 우리 세대들은 아마 거의 왼손보다는오른손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다. 나 역시 그래서인지 이제껏 단 한번도 왼쪽 고무장갑이 새거나 찢어져서 교환한적이 없었다. 오른쪽에 비해 왼쪽 고무장갑은 멀쩡한데, 교환할땐 또다시 한 켤레를 구입해야만 했다. 혹시나 쓰일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따로 멀쩡한 왼쪽만 보관해 두지만 결국엔왼쪽만 모아지게 되니까 별반 쓰일데가 없어서 버리고 만다.이런점을 감안해서 제조업체측에선 별도로, 한 켤레가 아닌 한쪽만 그때그때 구입해서 쓸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상당량의 쓰레기도 줄이고 자원도 아낄수 있지 않을까 싶다.한가지 더 제안한다면, 오른쪽을 좀더 질기고 두껍게 만드는 방법도 고려해봄직 하다.

김영숙(안동시 풍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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