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대구국가지원예산 4천3백억 확정

96년도 대구시 관련 국가지원사업 예산은 재경원의 당초 편성안보다 7백52억원이 늘어난 4천3백4억원으로 확정됐다.국회는 29일 예결특위계수조정소위를 열어 당초 재경원 편성보다 지하철건설에 2백17억원, 대구국제종합전시장 건립에 50억원,하수종말처리장 건설에 2백84억원 등을 증액, 대구시 관련 국가지원사업 예산 규모를 4천3백4억원으로조정했다.

예결위 소속 김해석의원(민자 대구남)에 의하면 당정협의를 거쳐 지난27일부터 사흘간 내년도 정부 각 부처 예산안을 계수조정한 결과 대구는 지하철 건설에 1천5백78억원, 옥포 IC-동명 IC간 고속도로 건설에 3백억원,대구선 철도 이설에 2백억원,성서IC-서대구 IC간 확장에 1백억원 등 사회간접자본확충에 모두 2천2백15억원이 편성됐다는 것이다.

또 대구지역 경제활성화와 관련 대구국제종합전시장 1백억원 등 총 1백85억원을, 환경부분예산으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7백84억원, 임하댐 도수로건설 6백12억원 등 총 1천5백62억원을 확정했다.

특히 전국 2개도시에건립예정인 중소기업 지원센터의 하나를 대구에 유치(50억원)하고, 야당이 선심사업이라며 반대한 상인네거리 고가도로 건설비1백억원이 확보됐다.

김의원에 의하면 대구의 최대 숙원사업중 하나인 대구국제공항화 사업은98년까지 완공한다는 정부 관련부처의 확약을 받았으며, 대구지방경찰청사신축, 상인네거리 고가도로 건설, 대구섬유기술대학 설립 등은 당초 예산 미반영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순증액됐다.

국회는 이같은 예산안을 30일 예결위 전체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다.〈김성규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