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의 업무 추진비 공개를 둘러싸고 집행부와 의회가 심각한 갈등을빚고 있다.포항시의회 내무위원회는 29일 열린 총무과 감사에서 시장의 특수활동비와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할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시장의 업무 추진비가 시정을 추진하면서 독자적으로 사용할수있는 예산이지만 과연 시민 대중을 위해 사용된 것인지 또 어떤 방향으로 지출 됐는지를 시민들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포항시는 지금까지 공개한 전례가 없을뿐만 아니라 예산회계법상 보장된 시장의 독자 예산이 원만한 시정 추진을 위해 사용되면 그만이지 이를 미주알 고주알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맞선것.
이로인해 이날 오전 감사가 아예 정회되는 소동속에 시장 업무추진비를 담당하는 총무과의 감사가 거부당하는등 하루 종일 양측이 날카롭게 대립, 시청을 시끌시끌하게 했다.
한편 이날 감사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이 문제를 두고 양측이 미묘하게힘겨루기를 하며 감정으로 치달을것이 아니라 어느쪽이 시 발전에 더 도움이되는지를 냉철하게 판단, 공개여부를 결정하면 될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장이 연간 사용할수있는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는 2억2천3백만원으로 11월 현재 2천6백만원이 남아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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