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한다.물론 다이어트는 몸매를 가꾸려는 의지와 필요성, 식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 음식물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의지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성공 가능성을지닌다.그런데 식품을 이용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다이어트는 식품마다 지방이나단백질 탄수화물등 필수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으며 총열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식품별 성분표시가 되어있는 것이 드물다.
그나마 저칼로리 제품이 나오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않았고, 이미 출시한제품도 열량만 표시돼있거나 아니면 그나마도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요즈음 ㅂ사의 요구르트, ㅇ사의 초콜릿, 사탕등 열량이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등 성분을 명시한 제품이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성분표시 상품들이 주식용보다는 스낵종류나 요구르트등 가공식품이어서 식생활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가 쉽지않다.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성인병 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데 모든 식품에 성분이표시되어있다면 식이요법을 요하는 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외국의 경우는 냉동식품은 물론 과일 채소 생선같은 농수산물과 밀가루 카레가루같은 가공식품까지도 열량과 필수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을 물론 그외 영양소까지 표시돼 다이어트의 효과를 염두에 두고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외국생활을 오래한 대구 YMCA 남부지회 남명자소장은 "농산물이나 신선채소류의 경우도 진열대 위에 크게 열량과 비타민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가공식품은 낱개포장마다 표시돼있다. 우유도 세분화, 다른 성분은 같아도 지방함량이 낮은 저지방 우유가 보편화되어있다"고 말한다.
실제 성분표시는 다이어트를 요하는 사람이나 성인병환자들에게만 필요한게 아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성분표시가 필요하며 보건복지부등 관계당국에서는 식품의 성분표시를 의무화,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방안을 강구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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