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물.승삽차 지역판매 감소

경기 활성화 여부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평가되는 화물차 및 승합차 판매가대구.경북에서는 갈수록 감소하고 전국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약화되고있어 위축된 지역경제를 대변해주고 있다.자동차메이커 대구지역본부들에 따르면지난달 대구경북에서 판매된 화물차는 2천5백22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4%, 승합차는 7백35대로 전년동기보다 31.2%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9월의 화물차 판매량도 2천5백33대로 지난해의 2천7백34대보다 8%, 승합차는 7백37대로 전년의 9백40대에 비해 22%나 줄어들었다.대구.경북지역의 판매량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화물차는 지난해 10월 13.2%에서 올해 10월에는 12.7%로, 승합차는 10.4%에서 올해 9.3%로 감소했다.

반면 전국에서 지난10월 판매된 화물차는 2만여대, 승합차는 8천여대로 전년동기와 거의 비슷한 판매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 대구지역본부 김인남본부장은 "자동차메이커들의 화물차와 승합차판매가 이처럼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적은 없었다"며 "영업활동 부진으로 기업이나 상인들이 신차구입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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