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산하기관 군살빼기 급하다

대구시 산하 일부 사업소가 기능상실.업무중복등으로 인력과 예산낭비 요인이 되고 있어 지방자치시대의 효율적인 시정추진을 위해서도 통폐합, 타기관.민간이양등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대구시에는 현재 어린이회관 청소년수련원관리사무소 아동청소년상담소등21개사업소에 지방비서기관 8명을 포함,1천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이는 시본청 인원 9백70여명보다도 많다.특히 일부 사업소는 관리수요에 비해 공무원 수가 지나치게 많아 인력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제기능을 못하거나 사업소간 또는 타기관간 업무가 겹쳐효율성이 떨어지는등 인력과 예산만 낭비, 가뜩이나 어려운 시재정을 더욱어렵게 하고 있다.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상담소와 청소년수련원안에 있는 청소년종합상담실은 교육청등의 상담실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점에서 교육청으로의 이관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어린이회관도 회관내에 과학고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한 꾀꼬리극장등이위치해 있어 시가 운영비는 지원하되 관리는 관련기관에서 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또 두류공원내 1만1천여평의 양묘장도 이전 또는 시가 필요한 조경수 화초등을 민간업체와 계약재배하고 이곳을 잔디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높다.

이밖에 청소년수련원관리사무소의 경우일반직 9명등 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전문인력부족으로 당초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 관리는 시가,운영은 민간전문기관에 맡기는등의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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