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5일 12·12반란모의를 주도한 '경복궁 모임'참석자인 유학성 당시 국방부 군수차관보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이날 오후 3시 12·12사건 피고발인인 성환옥 당시 육본 헌병감실 기획과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2·12사건의 반란주체가 된 '경복궁 모임'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작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정승화 육참총장의 강제연행의 구체적인 동기부분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12·12를 모의하게 된 동기와 경위 △경복궁 모임에 참가하게 된 경위 △12·12 당시 병력동원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또한 성씨는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지시로 최석립 수경사 33헌병단장등과 함께 수경사 33헌병대 1개 중대 병력을 동원,육참총장 공관에서 정총장을 연행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 앞서 노재현 전국방장관과 조홍 전수경사 헌병단장을 각각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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