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등의 노래방 화재로 대형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소방본부가 노래방·비디오방에 대한 소방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피시설이 없거나 비상벨을 설치하지 않는등 참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소방본부가 지난달 25~26일 대구시내 노래방 1천1백31개소, 비디오방55개소 등 1천1백86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1백62개소가 대피시설 불량·소화기 미비치 등 소방시설 부적합 상태였다는 것.55개소의 노래방은 각방마다 비상벨을 설치하지 않았고 비디오방은 55개소가운데 46개소가 비상벨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위반업소의 대부분은 소화기 부족, 피난구 유도등·화재감지기 파손등 다수의 소방시설이 불량한것으로 드러났으며 10여개 업소는 비상계단에 화장실·창고를 설치하거나 난방기구를 비치하는등 피난시설이 봉쇄돼 있었다는것.
또 1백여개의 업소가 피난구 유도등이 고장났으며 10여개 업소는 비방염자재로 실내장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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