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법사냥 극성 소백산 국립공원

영주 수렵이 금지된 소백산국립공원일대에 사냥꾼들이 몰려와 불법사냥이한창이다.농한기인 지난 11월부터 수렵해제지역인 충청북도로 몰려든 전국 사냥꾼들은 요즘 인접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하루10여명이 지프를 몰고와 사냥을 하고 있다.

이들 사냥꾼들은 충북지역에서 수렵꾼들의 총성에 놀란 산짐승들이 인적이드문 소백산 일대로 몰려들자 이를 잡기위해 산계곡을 샅샅이 훑고 있다는것.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김말분씨(46)는 "요즘 지프를 타고오는 손님 대부분이 엽총과 공기총을 소지한 사냥꾼들이며 이들은 낮에는 꿩·토끼를, 밤에는라이트를 켜놓고 산돼지, 오소리, 고라니들을 마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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