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기산농공단지내 오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마구 방류돼인근 소하천과 낙동강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이 때문에 하천을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못해 영농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이 집단 행동조짐을 보이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군의회 장지두의원(기산면)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당국의 빠른 단속을 요구했다.
장의원에 따르면 21개업체가 입주 가동중인 기산농공단지의 오폐수 배출량은 1일 8백여t이지만 오폐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은 4백t에 불과, 상당량의오폐수가 정화가 덜된 상태로 인근 소하천인 영행천과 낙동강으로 흘러들고있다는 것.
오폐수 방류로 영행천이 썩기 시작해 현재 심한 악취로 농업용수 이용이불가능한 실정이다.
기산면 영리 일대 농민들은 최근 진정서 작성 계획을 세우는등 빠른 대책이 없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장의원은 "폐수처리장 시설 확장이나 당국의 지도 단속이 없으면 낙동강오염이 심화될 것"이라며 대안을 빨리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군 담당자는 "정화안된 오폐수는 섬유업체에서 방류하는 워터제트 직기물이 대부분인데, 이 물은폐수단속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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