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원봉사 대축제 내무부장관상

"원치않는 장애로 집에만 갇혀 지내온 장애인들은 재활의지도 중요하지만무엇보다도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고 봅니다"5일 '95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한'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장애인 재활에 기여한 공로로 내무부장관상을받은 대구볼런티어센터 소장 박은수변호사는 일반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89년변호사개업과 동시에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박씨는 그동안 장애인사회재활프로그램인 '사랑의 토요학교'를 연것을 비롯,'사랑의 캠프''아동상담실''거택보호센터' 등을 설치,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는 한마디로 말해 '장애.비장애인 친구되기 운동'입니다. 많은 자원봉사인력을 양성,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정상인과 다름없다는 긍지를 느끼게 해주는 거죠"

작년부터는 장애인이 주축이 된 '사랑의 메아리합창단' 휠체어테니스단을 연이어 발족, 장애인들 스스로의 사회활동을 이끌어냈다고 박변호사는말한다.

"선진국수준인 봉사활동에 비해 장애인관련법들은 후진국수준에 불과합니다. 장애인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법들을 하루빨리 고쳐 장애인들도 남부럽지않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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