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는 어떤 에너지보다 값싸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연료입니다"7일부터 대구, 경산지역 도시가스 사용가구에 LPG를 LNG로 대체, 공급하는대구도시가스(주) 기옥연사장(67)은 "우여곡절끝에 지역의 LNG시대를 열게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장은 "철저한 준비부족등으로 시설을 교체해야 했던 서울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시설변경없이 LNG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공급가격을 두고 시와 줄다리기중인 그는 "지역의 경우 같은 설치비를 들여'가정용'보다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산업용'의 비중이 적어 생산비용이 높은만큼 타도시와의단순비교로 가격을 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각지에 무진장 매장된 LNG는 국제정세에 따라 수입국을 교체할 수 있어 자원확보가 타에너지보다 쉽고 현재 계획중인 '시베리아-만주-북한-한국-일본' 가스관이 매설될 경우 더욱 이용가치가 높아진다고 기사장은 설명했다.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가스에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에 대해"누출될 경우 바닥에 고이는 LPG대신 공기보다 가벼워 공중에 흩어지는 LNG가 공급됐더라면 당시 피해규모를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기사장은 "서울에서는 도시가스 설치유무가 집값을 결정하고 배관망 설치가 선거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LNG붐'이 일어나기를 희망했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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