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시내주요 간선도로변에 주유소를 설치, 직영키로하자 시의회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영천시는 내년도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주요간선도로변 1천여평 부지에 카센터및 간이식당을 갖춘 주유소를 건립, 직영키로 했다.이에따라 시는 정유공장에 시유지1천평을 제공하고 기부채납 조건으로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휘발유 등유 경유등 주유시설과 건물을 갖추기로했다.
시당국의 이같은 계획은 자치단체의 재원확보에 주유소경영이 적격인데다다양한 부대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때문.
영천시는 주유소경영으로 97년1차연도 3억원, 2차연도 5억원의 순이익을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영천시의회는 영천시에무려 83개의 주유소가 난립해 대부분 경영이 어려운데도 시당국이이같은 계획을 세운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한 반대입장을 보여 내년도 시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 서정수의장은 "시의 수익성검토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 계산된건지믿을수가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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