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보면서 회의를 하는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이 지방행정기관에 도입된다.21세기경북발전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행정문화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경북도는 오는 97년까지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와 인력낭비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간에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한다.원격영상회의는 멀리 떨어진 장소간에 TV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음성과 영상및 각종 회의자료를 전송, 교환하는 시스템.직접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도신속한 회의개최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비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시스템의 장점이다. 또화상을 통해 상대방의 표정도 감지할 수 있어 직접 회의를 할 때와 같은 원활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원격영상회의는 회의참석자가 전화기를이용하여 영상회의실 이외의 장소에도 음성에 의한 회의가 가능하고 진행중인 회의 장면의 녹화도 가능하다.회의중에 중요한 사진이나 자료는 전자칠판이나 데이터뷰어(Datd Viewer)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모니터에 보낸다. 비디오테이프나 팩스도 보낼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다양하여 포항제철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는 본사와 국내외 지사를 연결한 원격회의시스템이 이미 활용되고 있다.경북도는 30억원을 들여 각 시군에 영상회의실을 설치하고 기존의 도와 시군간에 설치돼 있는 광케이블을 영상회의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다.원격영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도와 시군간의 신속한 업무협조가 이뤄지고 출장기간이 2~3일이나 걸리던 업무가 1~2시간안에 처리되는 고속행정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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