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꿈동산 엄마.아빠와 함께-아이야, 저 별들처럼

노을 스러진 저녁 하늘하나 둘 돋아나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지금도 바깥을 서성대고 있을

아이를 생각한다.

아이야

이 세상 모든 이에게 숨김없이

제 모습 드러낸 저 하늘 별들을 보며

말끔히 마음을 씻고

우리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렴.

이 저녁 골목 으슥한 곳 찾아

네 모습 숨기려 말고 다시 돌아와

너를 향해 내민 손길 느끼며

저 하늘 별들처럼 어울려 보자

네 몸에 묻은 거짓일랑 훌훌 털고

숨김없이 모든 것 내 보인

저 별들처럼 밝은 모습으로

우리함께 어울려

살을 맞대고 뒹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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