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사과품질 고급화 추진

올해 사과 시세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안동지역 과수농가들이 품질을 고급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가들은 관내 3천4백98㏊에 달하는 사과 재배면적중 75%가 만생종 후지위주로 돼 있어 사과의 안정생산을 위해 후지 재배면적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매년 매개곤충의 밀도가 감소하는데다 수분 부족등으로 기형과 발생이전체 사과 생산량의 30%나 되는 점을 감안, 이의 감소대책도 세우고 있다.그리고 지금까지 산간지 과수원들에서는 사과를 너무 굵게 키운 탓으로 품질 불량이 많았다고 보고 규격화 생산에 신경을 쏟는다는 것.농가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농촌지도소는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을 하도록 신기술지원과 협업경영확대, 선별포장, 출하의 기계화 사업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지역은 전체 과수면적중 53%가 산지에 위치해 가뭄이 닥치면 생산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때문에 관수시설 지원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안동시는 올해 농업소득중 사과가 7백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는등 농가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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