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난리 정치 그늘에 불우이웃 춥다

양로원과 고아원등 사회복지 시설을 찾는 발길이 그 어느때보다 뜸하다는딱한 소식이다.일부 사회복지 시설은김장걱정에다 겨울 옷조차 부족하다니 마음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비자금파문, 5·18정국등으로 우리모두가 넋을 잃고 있는 가운데 그늘진곳을 모두가 잊은채 지내고 있는 것이다.

또 사회복지시설이 유독 썰렁하고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것은 사회전반의무관심에도 있겠지만 통합선거법에 따른 기부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데도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럴때일수록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책임이 더 절실하다.우리의 경제는 급성장했다고하나 사회복지부문의 향상은 경제성장 추세에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복지시설들이 사회적 무관심으로 외면당한채 도움의 발길이 끊어지고있음은 우리 모두의 비정과 무책임에서온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이라도 우리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도움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또 각종 사회단체도 생색나는 일보다 먼저 보이지 않는 불우시설에 대한관심을 쏟아야 마땅한 일이다.

박동찬 (대구시 북구 복현1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