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특산물직매장 제기능 못해

울진군 특산물직매장이 외부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도심에 위치한데다 취급상품도 차별화되지 못해 매출이 해마다 감소하는등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울진군 임업협동조합이 9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울진군 특산물직판장에서는 오징어, 미역, 취나물등 지역의 농수산물을 주로 취급, 여타지역과 비교해 별다른 특성이 없다는 지적이다.또 직판장이 읍내 중심지에 위치, 여름피서철 일부외지고객을 제외하고는매출을 지역인에 의존하고 있어 특산물의 대외홍보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임협에 따르면 90년 개장 당시 연매출액이 2억여원을 넘었으나 매년 감소,94년 1억3천3백만원에 이어 올해는 11월말까지 1억원을 조금 넘어서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도심에 상가가 늘어나면서 고객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울진특산물의 대외홍보를 위해서는 외지인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직매장을 이전함과 동시에 매장시설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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